이광우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사무관은 “지난해까지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공 임대주택 발주 물량은 총 902가구에 그쳤지만, 올해 1000가구를 시작으로 발주량을 점차 늘려 2030년에는 연간 3000가구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이후 민간 기업이 모듈러 공법으로 공공 임대주택을 건설할 때 주택도시기금으로 추가 융자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중장기적으로 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선 주거 상품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태극 LH 스마트하우징사업팀장은 “모듈러 방식에 맞는 바닥 구조를 개발하고, 층간 소음 차단 기능을 높여 상품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