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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난 통영 제석초에 모듈러 교실 무상 임대…시청서 협약식 (2024-04-04 연합뉴스 기사,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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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연합뉴스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4102800052 )
(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지난달 18일 발생한 화재로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경남 통영시 제석초등학교가 교육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통영시는 4일 시장 집무실에서 통영교육지원청, 제석초, 대승엔지니어링, 엔알비와 '모듈러 교실(조립식 건축물) 무상 임대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대승엔지니어링과 엔알비는 제석초 화재 건물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모듈러 교실 등 30여동을 제석초에 무상 제공한다.
무상 임대 기간 시설 유지관리와 보수에 필요한 기술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통영교육지원청과 제석초는 시설 운영과 관리 책임을 갖고, 통영시는 이 같은 과정 전반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될 모듈러 교실은 교실과 화장실, 사무실 등 전체 30여동으로 이번 달 중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5월 초에 2학년, 6월 초에 3∼4학년 전체가 입실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모듈러 교실을 무상 임대 기부한 업체 대표들께 통영 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조해 제석초 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