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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프롭테크 투자액 전월 대비 3배 증가 (2024-02-06 대한경제 기사)
언론사 뉴스
(2024-02-06 대한경제 기사,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402061116488950171 )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올해 1월 프롭테크 투자액이 전월 대비 3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우대빵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 프롭테크(건설부동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액은 총 179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66억원에 그쳤던 작년12월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평균 투자 금액(49억7000만원)도 커졌다.
우대빵부동산연구소는 벤처 투자사이트 및 언론발표 등을 종합해서 매월 프롭테크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부동산정보플랫폼인 ‘두꺼비세상’, 주거점검서비스플랫폼인 ‘홈체크’, 이동형 조립식 건축솔루션 기업인 ‘엔알비’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과 라운드를 공개하지 않은 건수를 제외하면 모두 시리즈A 이후의 단계로 투자를 받았으며, 두꺼비세상은 시리즈C, 엔알비의 경우 pre-IPO 단계의 투자로 누적 투자액도 각각 338억원과 168억원에 이른다.
작년 11월 펫 에어비앤비인 ‘얼롱’이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추가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작년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어반베이스’는 간이회생 개시 결정이 났다. 추가적으로 야놀자 호텔 프랜차이즈의 건설과 인테리어를 담당하던 진양건설이 파산절차에 들어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이창섭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투자유치 사례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벤처업계 특히 프롭테크 업계에는 한파가 몰아치면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